프록스터 인터랙티브(Frogster Interactive)가 7년 역사를 뒤로 하고 게임포지(Gameforge)에 흡수 합병된다.
프록스터는 2006년 설립돼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북미, 유럽에서 '레이더즈', '테라' 등 한국 게임들의 서비스를 담당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업체다.
지난 2010년 8월 게임포지가 프록스터 주식 60%를 확보해 자회사화한 후에도 프록스터는 게임스컴 2011에 부스를 내는 등 독립적 활동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이번 흡수 합병으로 프록스터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됐다. 향후 프록스터 본사는 게임포지 베를린으로, 프록스터 아메리카와 프록스터 퍼시픽은 게임포지 아메리카와 게임포지 퍼시픽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게 된다.
한편 프록스터가 유럽 지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던 국산 게임들, '테라', '레이더즈' 등은 게임포지가 그대로 인계해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홀 관계자는 "테라는 퍼블리셔 이름만 게임포지로 바뀌고 예정대로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변동사항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