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붕괴 : 스타레일(이하 스타레일)’의 개발팀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더 나은 게임이 되기 위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스타레일의 3.0 업데이트 콘텐츠 ‘재창가의 개선가’는 ‘페나코니’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블랙 스완’의 제안에 의해 지금까지 갈 수 없었던 영역인 ‘영원의 땅 앰포리어스(이하 앰포리어스)’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을 담고 있다.
스타레일에서 진행한 모든 콘텐츠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앰포리어스 업데이트는 게임 내 가장 큰 세계관을 다루게 되며 순차 업데이트만 약 1년 동안 진행된다. 때문에 출시 전부터 콘텐츠는 물론, 이야기적인 요소로서도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았었다.
하지만 게임 내 개척자가 함께하는 열차팀의 핵심 내용은 물론 세계관적으로도 상당한 떡밥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앰포리어스 서사가 너무 방대하고 오히려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NPC 및 나레이션으로 묘사되는 세계관 및 설정에 대한 설명이 과도하게 많아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피드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또한 2.0 업데이트부터 지적되었던 캐릭터들 간의 대미지 인플레이션 및 유틸성 증가 문제 역시 3.0 ‘더 헤르타’의 업데이트에서도 꾸준히 지속되었고 기존 유저들은 물론 3.0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들이 핵심 캐릭터의 부재로 정상적인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에 대한 이용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여기에 맵에 숨겨진 각종 수수께끼를 푸는 탐사 콘텐츠의 난이도 역시 너무 높고 사전에 플레이 해야되는 콘텐츠가 강제된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부정적인 피드백이 커지자 스타레일 개발팀은 5일 공식 개발자 통신 소식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모두 수용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개발팀은 “앰포리어스 메인스토리에 세계관 설명의 비중이 커 읽는 게 부담스럽고 피곤하며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앰포리어스 설정이 복잡해 제작과정에서 더 완벽한 정보를 담고 싶었지만 최종적으로 유저들에게 전달된 효과는 이상적이지 않았다”며, “피드백에 대해 우리는 문제 그 자체에서 출발해 스토리의 설정 설명의 비중을 줄여나가고자 한다. 후속 버전에선 이러한 내용을 선택적으로 읽을 수 있게 조정하여 메인 스토리 체험을 더 가볍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드백 적용을 통해 먼저 앰포리어스의 시작인 오크마로 향하는 여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등장 인물들과의 대화를 줄이고 내가 원하는 내용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유롭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오로닉스의 티탄의 시련 역시 간소화된다. 또한 메인 스토리의 과도한 수수께기 비중을 줄이고 최적화 하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풀어낼 수 있는 일부 수수께끼의 해결과정을 단순화 시키고 더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레일 유저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캐릭터 인플레이션 및 기존 캐릭터 활용 문제 역시 앰포리어스 업데이트 간 기존 캐릭터를 자체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재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된 3.0 버전의 콘텐츠 역시 같은 방향성을 목표로 3.2버전을 통해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끝으로 개발팀은 “앰포리어스 업데이트는 1년간 진행되는 여정으로 스토리, 수수께끼 체험의 최적화는 시작일 뿐이며 추후 개발팀은 꾸준히 더 많은 내용을 최적화해 유저들에게 더 나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중략)개발팀은 언제나 유저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유저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