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 어드벤쳐 '위 워 히어' 시리즈 '토탈 메이햄 게임즈 "한국 열정적 게이머들에게 우리 게임 더 전파하고 싶어"

등록일 2025년10월02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 토탈 메이햄 게임즈가 대표작 '위 워 히어' 시리즈에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무료 업데이트하고, 한국 게이머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토탈 메이햄 게임즈는 2017년부터 8년 동안 퍼즐 어드벤쳐 시리즈 '위 워 히어' 시리즈를 쭉 만들어 온 개발사로, 플레이어들이 대화하고, 생각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서로 연결되도록 하자는 목표 하에 개발한 모든 게임을 2인 협동 게임으로 디자인했다.

 

'위 워 히어', '위 워 히어 투게더', '위 워 히어 포에버' 등 시리즈 전 작품이 국내에도 정식 출시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게임을 함께 즐기다 결혼까지 한 사례도 나왔다고.

 

지난주 열린 도쿄게임쇼에서 만난 토탈 메이햄 게임즈 관계자들은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차기작을 준비중이며,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신규 IP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생각은 하고 있지만, 차기작은 '위 워 히어' 시리즈를 베이스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기자는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 나왔을 때 연락을 취해 네덜란드의 토탈 메이햄 게임즈와 e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10명 남짓이었던 소규모 개발사였던 토탈 메이햄 게임즈는 '위 워 히어'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지금은 규모가 4배 가까이 커져 40명 이상이 재직하는 게임사가 됐다.

 

토탈 메이햄 게임즈 측은 "기존 업무를 보강하는 인력도 확충했지만, 게임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분야의 인력도 더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퀄리티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의 협동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야망을 간직한 채 새로운 시도에 대한 꿈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모가 작을 때에는 지원하지 못했던,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Xbox, PC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도 그런 인력 확충의 결과물일 것이다.

 

(왼쪽부터)Luite Douma(Executive Producer), Thijs Schipper(Game Design Director), Marion Strumpel(Marketing Director), Nena Vermeulen(Community and social media)
 

도쿄게임쇼를 방문해 회사와 '위 워 히어'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싶다. 한국에 게임에 열정적인 유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더 많은 유저들에게 우리 게임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시리즈 제목을 '위 워 히어', '위워 히어 투게더', '위 워 히어 포에버'로 운율을 맞춰왔던 토탈 메이햄 게임즈가 최신작의 제목을 '위 워 히어 익스페디션'으로 정해 조금 의아했는데, 그에 대한 의문도 이번 만남에서 풀렸다.

 

'위 워 히어 익스페디션'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외전 격 게임이라 별도로 제목을 정했고, 차기작에서는 다시 운율을 맞춰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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