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P의 거짓: 서곡',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국악 버전 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개최

등록일 2026년02월12일 09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2월 12일(목) 오후 3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게임 사운드 시리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2023년과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네오위즈의 과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OST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국립국악원이 2024년 최초로 국악과 게임의 협업을 시도한 이후, 그 성과를 확장해 선보이는 결과물로, 국악과 K-콘텐츠의 연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국악 관악기로 확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세계관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i-dle(아이들) 협업 음원으로 주목받은 'ARISE'(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OST)를 국악 실내악 편성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틀 장면을 대표하는 'Blood-Red Commander(The Igris' Theme)'와 'Sunset Duel(Summer Battle Theme)' 무대에서는 피리와 태평소를 중심으로 한 국악 관악기의 강렬한 음색이 곡을 이끌며, 원곡의 웅장함을 넘어서는 에너지와 긴장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악기가 게임 사운드 디자인에서 서사와 감정을 확장하는 핵심 음악 요소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P의 거짓’ OST, 국악으로 완성한 서사적 무대

'Overture'(P의 거짓: 서곡 OST)는 게임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소개되며, 영상미와 국악 사운드가 결합한 입체적인 연출로 게임의 서사와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Proposal, Flower, Wolf Part 1(Golden)'에서는 JTBC 풍류대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정승준이 참여해 정가 특유의 깊고 절제된 음색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The Clear Blue Sky'는 생황의 부드럽고 신비로운 음색과 소프라노 이한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마지막 곡 'By any means'에서는 '서용석 류 대금 산조' 가락을 차용한 선율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의 즉흥성과 장단, 현대 게임음악의 비트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무대는 'P의 거짓'이 지닌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래픽 이미지를 국악 선율로 재현하며, 게임의 세계관과 미학을 음악적으로 확장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게임음악 협업 과정 공개

이번 행사는 창작악단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시연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게임캐스터 정소림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끈다. 행사 중에는 「게임 사운드 시리즈」 편곡에 참여한 작곡가 양승환과 이지수가 무대에 올라 국악과 게임음악의 협업 과정과 제작 의도를 소개한다. 두 작곡가는 국악을 게임 서사에 맞게 재구성한 과정과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하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시대 변화에 답하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작업을 통해 국악만이 구현할 수 있는 게임 사운드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전통음악 고유의 음색과 주법을 게임의 서사와 장면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국악은 현대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게임 음악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게임 OST를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국악이 현대 콘텐츠 환경에서 갖는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 역시 “국악과 게임의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이 다양한 K-콘텐츠와 연계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게임을 매개로 확장되는 국악의 현재와 글로벌 행보

황성운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게임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종합예술"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악이 현대 대중문화 속에서 K-콘텐츠로서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2회 K-뮤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영국 관객과 만난다. 국악으로 재해석한 게임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음악의 글로벌 확장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앨범 ‘국립국악원 × P의 거짓: 서곡’, ‘국립국악원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월 12일(목) 오후 6시(KST), 멜론·유튜브뮤직·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