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슈퍼로봇대전 OG, '역대 최강의 슈로대'

등록일 2012년11월21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게임즈의 첫 '현세대 콘솔'용 '슈퍼로봇대전'(이하 슈로대)이 오는 29일 정식 발매된다. 바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이하 2차 OG)가 그 주인공.

2차 OG에 대해 반다이남코 측에서는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 박희원 지사장의 "역대 최강의 슈로대가 될 것이며 현세대 콘솔로 처음 나오는 만큼 그에 걸맞는 퀄리티를 갖췄다"는 말이나 정식 발매 버전 QA 담당자의 "역대 모든 슈로대를 다 해봤지만 이번 2차 OG가 최고이고 테라다 프로듀서가 게이머들의 칭송을 받는 첫 슈로대가 될 것 같다"는 평가가 이런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실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심의를 받기 위한 간략 버전으로 확인해본 2차 OG는 이전까지의 슈로대들과는 차원이 다른 연출과 그래픽으로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컷인이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서비스 연출도 많아졌다.

그래픽과 연출 외에도 기존 슈로대에서 답답하게 느껴졌던 맵에서 전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시간지연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점이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각 캐릭터별로 스킬마다 화려한 컷인을 집어넣고 전투 이펙트도 플레이스테이션의 성능에 걸맞게 화려함을 갖췄다. 어드벤쳐 파트에서의 캐릭터들의 움직임도 많아졌고 부드러워 눈을 즐겁게 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은 역대 최강이라는 설명이 빈말이 아님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스토리 부분은 발매 후 직접 확인해 봐야 하는 부분으로 아직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긴 개발기간을 거쳐 나온 첫 플레이스테이션3용 '대작' 슈로대에서 스토리를 대충 처리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번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는 한국 슈로대 팬덤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PSP 등으로 슈로대가 정식발매된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 이용자가 많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반응을 확인하기 힘든 게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예약자 한정 특전 책자.

상당한 수량을 내놓은 예약 판매가 순조로웠던 점은 2차 OG의 성공을 점치게 한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는 부록 책자를 포함한 특전판은 물론 일반판 역시 순식간에 매진되어 슈로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국내 슈로대 팬덤의 규모에 반신반의했던 국내 유통사 인트라링스와 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 측은 예판을 통해 증명된 열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 박희원 지사장은 "슈로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관심에 정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한국 팬 분들께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슈로대 팬 분들을 위해 테라다 프로듀서로부터의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며 구매자를 위한 깜짝 선물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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