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간판 스포츠 타이틀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개발한 EA는 '피파온라인3'의 넥슨 서비스가 확정된 뒤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존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서비스 존속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하는 쪽으로 결정이 되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의 유료아이템 판매를 오는 12월 31일 중단하고 서비스 자체는 2013년 3월 31일 종료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국 서비스 종료로 협의가 됐다"며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유료아이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비스가 부드럽게 종료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가 되어 서비스 자체는 2013년 3월 31일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환불을 원하는 유저들의 요구에 응하고 이용자들이 마지막으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2는 5년 동안 한국 최고의 스포츠 게임으로 군림해 왔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가 그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의 14%를 상회하는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가 확정됨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향후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드래곤플라이와 신규 FPS 2종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게임 퍼블리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초대형 MMORPG '블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