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택 대표 "메컨, 세계 최고의 FPS 자신한다"

메컨을 통해 FPS 장르 부활 할 것

등록일 2012년12월03일 2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한게임은 금일(3일), 서울 역삼동에서 NHN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레드덕이 개발한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 프리스토(이하 메컨)’의 기자 좌담회를 개최했다.

‘메컨’은 지난 2007년 ‘아바’를 선보인 레드덕의 신작 FPS 게임으로 언리얼엔진3를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4병과 시스템, 무기를 양 손에 하나씩 들고 싸우는 듀얼웨폰 시스템, 방패, 전투지원 시스템인 스톰시스템 등 현실과 SF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이미 1차 테스트를 통해 FPS의 기본 요소인 타격감과 밸런스 테스트를 끝마친 ‘메컨’은 이번 2차 테스트를 통해 ‘메컨’만의 차별화된 무기스타일과 게임콘텐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메컨’의 특징 중 하나인 무장체계를 좀 더 강화했으며 각종 무장을 총 12개의 무기 스타일로 나뉘어 선보인다. 또한 스톰스킬(최대체력증가, 스캐너, 지원 폭격, 다탄두 폭격)의 경우, 지난 1차 CBT에선 무분별한 사용으로 전략성이 떨어지고 전장이 어지러웠던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번 2차 CBT에선 이 부분을 포인트제로 교체, 전략적인 사용을 유도했다. 또한 다탄두 폭격에 비해 범위는 넓지 않지만 빠르게 일정 범위 공격이 가능한 ‘지원 폭격’이 추가됐다.


또한 좀 더 다양한 전장에서의 게임성 확인을 위해 신규 모드와 신규 맵이 추가됐으며 기존 모드에서도 좀 더 다양한 맵이 추가됐다. ‘메컨’의 이번 2차 비공개테스트(CBT)는 오는 12월 12일부터 일주일 간 실시된다.

다음은 오승택 대표, 노승한 PD, 성낙호 개발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


Q. 첫 비공개 테스트(CBT) 후 약 1년여 만인데
1차 CBT이후 2차 CBT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치메이킹 시스템 및 총기 스타일 등 좀 더 많은 무기의 튜닝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개발실 내부의 무기 전문 제작자로부터 기본적인 무기 작업부터 총기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 난이도는 높이지 않으면서 좀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게 했다.

Q. 1차 CBT후 가장 많은 피드백이 있었다면?
좀 더 객관적인 자료수집을 위해 클라이언트에서 플레이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이 복잡하고 단시간에 피로감이 높다. 이런 부분에 대한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Q. 최근 실제 총기 사운드 녹음을 진행하며 화제가 됐다. ‘메컨’의 모든 총기는 실제 녹음을 기반으로 진행되는가?
실제 기존에 녹음한 총기 사운드만을 쓰는 것이 아닌 향후 업데이트 될 무기 역시 기존 녹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합성해 독특한 ‘메컨’만의 무기 사운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예를 들어 AK소총 발사 시 공이를 치는 소리나 이런 세밀한 부분에 대한 사운드 역시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한국 시장에서의 ‘메컨’의 위치는?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하면서 플레이 자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존 FPS유저들도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한 번 FPS장르의 부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FPS자체가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총을 가지고 얼마나 더 잘하냐가 기준이 되어 왔다. 한마디로 반사신경이 더 빠른 사람이 유리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게임을 즐기는 행위 자체에서 스스로의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어떻게 다르게 가져가야 할지를 고민했다. 다양하게 만들면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것이다. 이를 1차 CBT를 통해 확인했다. 결국 펼쳐놓기만 했지 다듬는 것이 부족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대칭적 게임구조에서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Q. 현재 수많은 게임이 ‘서든어택’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도 수많은 FPS게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흥행의 공통분모를 찾으면 대부분은 그런 흥행 요인을 파악하고 따라가는 형태를 보였다. 성공한 게임은 항상 경험의 패러다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메컨’의 경우 이러한 게임성을 따라 가기보다는 다른 방향에서도 재미를 인정받고 싶었다. 처음 게임을 서비스 할 때 동접이 1~3만 명만 나와도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퍼블리셔가 잘 해주면 동접 40만 50만 이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에 있다고 본다.

Q. OBT일정에 대해
마음 같아선 2차 CBT가 끝나고 바로 OBT를 진행하고 싶다. 그러나 2차 CBT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지 않고 서비스하는 우를 범하고 싶지는 않다. 전혀 받은 피드백이 없다면 바로 진행하겠지만 테스트가 끝난 후 유저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정한 뒤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Q. 내년도 상장 추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내년도 목표인 것인 것은 맞지만 ‘메컨’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않는다면 상장 추진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 단추가 잘 풀리지 않으면 괴롭듯이 이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FPS게임 중 눈여겨 본 게임이 있다면?
중국에서 동접자 30~40만 명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CBT를 진행하고 있는 T게이밍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놀란 것은 동접자지 작품성이나 게임성은 아니다.

Q. 캐릭터가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AI모드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화면 각도나 캐릭터 이동속도, 애니메이션 등 이런 부분에 대한 조절을 진행 중인데 차후 이러한 현상을 고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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