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PD "와일드버스터, 세계서 인정 받는 게임 될 것"

등록일 2012년12월04일 12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누리스타덕스는 금일(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와일드버스터‘의 게임소개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누리스타덕스는 지난 1992년 설립돼 약 20여 년 동안 통신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누리텔레콤의 자회사로 누리텔레콤 게임사업부가 신설됐던 지난 2004년부터 대전슈팅 게임인 ‘캠파이터’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캐주얼 게임인 ‘Z9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개발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누리스타덕스의 조송만 대표는 “SF밀리터리와 MMORPG가 결합한 독특한 콘셉의 게임인 ‘와일드버스터’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와일드버스터’는 SF밀리터리와 MMORPG가 조합된 쿼터뷰 액션 게임으로 인류를 지키기 위한 군사조직인 ‘가디언즈’와 돌연변이를 일으킨 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어밴던’ 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게임은 분대, 소대, 중대와 같은 군대를 콘셉으로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의 경우 기존 던전의 레벨 디자인을 체력과 방어력을 올리는 수준으로만 조절했던 것에 반해 ‘와일드버스터’는 각종 방해 요소들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보다 유저들에게 보다 전략적인 재미를 추구하게 했다.

누리스타덕스 최준 PD는 “와일드버스터는 군대 문화를 소재로 활발한 커뮤니티 환경을 구현하고자 했다. 새롭지만 익숙한 군대 문화와 쉬운 컨트롤, 낮은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누리스타덕스의 조송만 대표, 최준PD, 진치우 기획실장과의 인터뷰 전문.


Q. 이색적인 장르로 시작한다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게임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진 않았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이득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게임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이 특색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Q. 게임 플레이 방식 상 서버에 굉장한 부담일 것 같다.
내부적으로 그래픽리소스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했다. 현재도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 플레이 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Q. 게임의 주요 타겟층은?
20대 이상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Q. 쿼터뷰 시점으로 개발한 이유가 있는가?
기본적으로 액션 RPG의 동작을 전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쿼터뷰기 때문에 개발을 진행했다. 쿼터뷰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잘 볼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옵션으로 해결할 것이다.

Q. ‘와일드버스터’ 개발에 사용된 그래픽 엔진은?
유니티3D 엔진을 사용했다. 개발에 있어 효율이 높은 엔진이며 다른 플랫폼으로써의 전환도 용이하기 때문에 선택했다.

Q. 국내에선 SF를 이용해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흥행 사례가 전혀 없었다.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개발을 진행하면서 다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Q.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인가?
엔진의 특성이 있는 만큼 개발에 따라 스마트플랫폼이나 웹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진행중인 부분은 없다.

Q. 솔로잉 플레이가 있는가?
쿼터뷰 시점의 액션 게임이 MO가 대부분인 만큼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솔로잉 플레이도 존재하는 MMORPG다. 

Q. 누리텔레콤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누리텔레콤에 있어 게임 사업의 비중은 어느정도인가?
그룹 전체 사업을 크게 나눈다면 스마트그리드 사업, 나노/바이오 사업과 게임사업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게임 사업의 경우 ‘와일드버스터’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Q. 5인파티 플레이를 시연했다. 5인 이상의 대규모 던전이 계획되어 있는가?
현재는 개발 중이기 때문에 게임 내부에선 구현이 안되어 있지만 길드레이드 및 24인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레이드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Q. 게임에 밀리터리 색이 강한 편이다. 여성 유저들의 유입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24가지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여성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남성유저들에게 있어 군대의 느낌은 큰 고난의 느낌이지만 여성유저들에게는 하나의 큰 판타지로 느껴질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여성 유저 유입을 유도할 것이다.  

Q. 해외사업의 경우 어떤 경로를 통해 확장할 계획인가?
이번 ‘지스타 2012’ B2B관에서 게임을 전시했었는데 해외 각 국의 많은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향후 해외서비스와 관련한 구체적인 부분은 논의 중이지만 기존 MMORPG에서 보여주지 않은 빠른 패치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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