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금일(13일) 서울 신사동 ICT타워에서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선 라이엇게임즈의 저스틴 셜 프로듀서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진호 대표, 권정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해 ‘LOL' 1주년 주요 성과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라이엇 게임즈의 저스틴 셜 프로듀서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스킨제작팀을 총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0여개의 새로운 스킨을 제작했으며 출시 1주년을 및 태국, 브라질, 터키 등의 신규 시장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전통 무술, 역사적 영웅, 신화 및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접목시킨 신 스킨 제작을 진행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진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에 ‘LOL'이 1주년을 맞이했다”며 “1주년을 기념한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유저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LOL'은 금일(13일)까지 총 368일 간의 서비스를 진행하며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흐름을 뒤바꾸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LOL'은 당시 시장의 대세였던 MMORPG, FPS가 아닌 AOS게임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11월 7일엔 시장 점유율 30.22%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특히 368일 간의 서비스 기간 중 195일 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인기게임이다.
한국 시장의 이러한 성공에는 한국 유저들을 중심에 둔 각종 활동들 역시 한 몫을 했다. 우선 한국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수익금을 바탕으로 총 5억 원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 및 문화제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발표를 통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한국 전용 스킨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저스틴 셜 프로듀서는 “1주년을 맞이한 ‘LOL'을 즐기고 있는 한국의 유저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를 위해 개발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고 신규 스킨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의 공개 외에도 스킨의 6개월 간 판매 금액 전부를 한국 문화 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활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발표는 ‘LOL'에 대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우해 결정된 것으로 서비스 초기 한국 챔피언 ’아리‘의 초기 6개월 판매 금액 전액을 한국 사회에 기부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마련된 기부계획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이엇 게임즈 오진호 대표는 “라이엇게임즈 본사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브랜든 백 대표 역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진정성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진호 대표와 라이엇 게임즈 저스틴 셜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전문.
Q. 내년에도 한국 유저들을 위한 스킨 제작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의 1주년을 기념한 스킨 제작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음해 역시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Q. 한국 유저들에게 관심이 많다. 개인적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챔피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불여우 스킨을 입은 ‘아리’ 챔피언과 ‘소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Q. ‘아리’와 같은 한국형 챔피언이 추가 될 가능성이 있나
우선 ‘아리’와 같은 한국형 챔피언의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고려하고 있진 않다.
Q. 최근 ‘LOL' 플레이 간 새로운 문구가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외신에서 심리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일을 한다. 박사 학위의 심리학자들 역시 게임사 내부에서 근무 중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유저들의 비매너 플레이를 막기 위해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진행 중이다.
Q. 일반 스킨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희귀 스킨과의 차별성이 없어졌다는 지적도 있는데
희귀 스킨과 일반 스킨의 차이는 바로 스킨이 가지고 있는 테마에서 차이가 난다. 희귀 스킨의 경우 특별한 테마로 제작되는 만큼 비주얼, 이펙트, 사운드 등 많은 부분에 있어 고유의 성격이 추가된다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Q. 일부 챔피언은 스킨 갯수가 매우 적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챔피언이 스킨이 적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목표량에 대해선 확답은 못 드리지만 내년부터는 상대적으로 스킨 개수가 적은 챔피언들의 스킨 제작에 주력할 것이다.
Q. 최근 한국에서 ‘소녀시대 아리’ 등 유저들이 공개한 다양한 스킨 디자인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이를 알고 있나
유저들의 팬 아트를 알고 있다. 이러한 팬 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실제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라이엇게임즈의 내년도 계획을 알려달라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놀랍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처음부터 목표는 1등이 아니었다. 서비스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개발사가 유저들을 사랑하고 관심 있다는 것을 알리게 하는 것이었다.
내년도에는 우수한 게임성을 가진 다양한 신작들이 나오는데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 게임 산업이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다.
Q. 문화재청과의 사회 복지 사업에 한창이다. 수익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계획 중인가?
기부 활동을 제외하고도 자원 봉사 활동이나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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