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폰이치 미래 전략, 모바일 강화로 간다

등록일 2012년12월21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의 콘솔 게임 전문 개발사 '니폰이치(日本一) 소프트웨어'모바일 게임 전략을 콘솔 게임의 확장 개념에서 모바일 게임 강화로 수정해 힘을 싣고 있다.

니폰이치는 당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인기 타이틀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며 자사의 IP 홍보와 유저층 확대하는 개념으로 접근했지만 향후 오리지널 모바일 게임 개발 등 모바일 게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기획부 타카하라 후미히토 디렉터.

니폰이치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타카하라 후미히코 디렉터는 "디스가이아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는 등 콘솔 게임을 이식하는 한편 소셜 게임도 출시했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험이 부족했다는 걸 느꼈다"며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콘솔 게임처럼 모바일 게임도 전세계에 공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모바일에서 신규 IP를 확립하는 것도 가능한 부분으로 콘솔에만 구애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PC, 모바일, 다른 엔터테인먼트까지 시각을 넓혀가야 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디스가이아의 경우 국내에도 출시되어 호평받은 바 있다. 디스가이아의 모바일 이식은 니폰이치를 모르는 게이머들에게 니폰이치의 이름을 알리고 디스가이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전략 변화에 따라 향후 기존 타이틀 이식 뿐만 아니라 신규 타이틀 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타카하라 디렉터는 "니폰이치는 향후 콘솔 타이틀에 힘을 기울이는 것 만큼이나 모바일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출시도 검토해 열심히 해 나갈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 단계 나아가 모바일 게임이 콘솔로 이식될 수 있을 정도까지 해 보고 싶다"며 야심(?)을 보였다.

다카하라 디렉터는 '라퓌셀'의 주인공 프리에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해 향후 라퓌셀의 모바일 이식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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