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아케이드 게임기 <젊어지는 마을>을 서울시 지정 25개 관련시설에 보급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금일(21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협력하여 지원한 '치매 관련 인지기능향상 기능성게임 제작'의 일환으로 진행된 <젊어지는 마을>은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 기능성 게임으로 2011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해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을 거쳐 서울시가 지정한 노인 복지, 요양 관련 시설인 데이케어센터 25개소에 12월말 보급이 완료되었다.
<젊어지는 마을>은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으로 구분하여 총 9개의 인지 게임들로 구성하고 터치 인터페이스와 버튼을 이용하여 노인들이 간단한 신체활동과 함께 시각이나 청각의 신호 자극을 이용하여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그래픽 컨셉을 1970-80년대로 설정하여 현 노인 세대의 주 활동 시기를 배경으로 삼아 향수를 일으켜 몰입을 유도하였다.
<젊어지는 마을> 프로젝트는 기획 초반부터 호서대학교 게임공학과 교수진과의 협업을 비롯하여, 인지기능 향상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재활의학 과장 등 의료진과 성신여대 임경춘 노인전문 간호학 교수 등의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개발되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국내서 개발된 기능성게임으로는 최초로 서울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임상시험까지 완료한바 있다.
게임이 보급되어 사용하고 있는 데이케어센터의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두뇌활동을 하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어서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게임들의 속도나 난이도 같은 것은 개개인마다 편차가 있어서 계속 이용자들의 반응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니아나 윤대주 대표는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문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개발한 기능성 게임이 보다 많이 보급되어 노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향상은 물론 그들의 여가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면서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임기 관련 정보와 보급 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아나 공식 홈페이지(http://www.unian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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