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악재에 시달린 네오위즈게임즈의 2012년 4분기 및 연간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439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82억원, 순이익은 5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67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17% 감소한 1101억원, 순이익은 84%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네오위즈의 실적 악화는 해외 매출이 더 큰 상황에서 원화 가치가 급등하며 환차손이 발생했고, 국내에서 대표 타이틀인 '피파온라인2'의 종료가 확정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내정자는 "대내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 대표직에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면한 과제를 해소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해 기존 캐쉬카우 타이틀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저조한 프로젝트에서는 과감히 철수하겠다"며 "퍼블리싱 사업 및 내부 투자를 재검토하고 적절한 시점에 네오위즈모바일과의 합병을 재추진해 성장 동력을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적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급락해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6.03% 하락한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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