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앤드래곤' 한일 양국에서 대약진

일본 월 매출 800억원 압도적 1위, 한국서도 인기몰이

등록일 2013년02월15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겅호가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일본에서 1월 한달에만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등 게임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에서도 초반 부진을 딛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한일 양국에서 모두 놀랄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 스마트폰 게임 순위 1위 자리에 장기 집권하며 800만 유저를 확보한 퍼즐앤드래곤은 특히,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약 70억엔(약 8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15일 발표된 겅호의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혀진 추정치로 겅호는 퍼즐앤드래곤의 호조에 힘입어 2013년 1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22.4% 상승한 85억엔(약 9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70억엔(약 810억원) 이상이 퍼즐앤드래곤에서 발생한 매출로 알려졌다.

'퍼즐앤드래곤' 일본 매출 추정치(단위: 억원)

퍼즐앤드래곤 매출은 2012년 9월 150억원(이하 추정치)에서 2012년 11월 250억원 선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해 2013년 1월에는 단일 모바일게임으로 단일 국가 월 매출 800억원을 돌파해 세계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퍼즐앤드래곤의 2012년 4분기(10~12월) 매출은 95억엔(약 11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2012년 258억엔(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겅호는 1월의 매출 규모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2013년 연간매출은 전년도의 4배에 도달해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겅호 측은 공시를 통해 "1월 매출은 일시적인 것으로 불확정 요소가 많아 이 매출 규모가 지속될 것인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싸이언이 서비스하는 한국판 퍼즐앤드래곤도 이벤트가 본격 실시되며 유저 및 매출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12년 2월 15일 현재 퍼즐앤드래곤은 국내에서 약 45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상태로 90만 유저를 확보한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유저, 매출 면에서 맹렬히 추격 중이다.

네오싸이언 관계자는 "앱스토어 출시와 이벤트 본격 실시 후 유저가 두 배 이상 뛰었다"며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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