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금일(2월 28일) 발매한 PS Vita용 '섬란카구라 -시노비 버서스-'(이하 섬란카구라)가 출시 1시간 만에 매진되어 게이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섬란카구라는 국내 인지도가 낮고 마니악한 장르라는 이유로 공급 물량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사전에 입소문이 잘 나고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등 화제가 집중되며 PS Vita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식 발매일인 28일에는 오전부터 게임을 구하려는 게이머들로 오프라인 게임 매장에 긴 줄이 늘어섰다. 오후 4~5시 경 오프라인 게임 매장에 패키지가 풀렸지만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어 퇴근 후 섬란카구라를 사러 온 수많은 게이머들이 타이틀을 구하지 못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SCEK 측은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놀라며 추가 물량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CEK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추가 물량을 늦어도 3월 세째 주에는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식 발매 물량이 추가로 풀리는 걸 기다리기보다는 일본판을 구입하겠다는 게이머가 많아 막상 추가 물량은 남아도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게임 유통사 관계자는 "사실 마벨러스AQL 게임들의 국내 인지도나 인기가 높지 않아 유통사들이 큰 관심을 안 가졌던 게 사실"이라며 "국내 콘솔게임 시장이 워낙 척박하다 보니 수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고 섬란카구라도 막상 추가 물량이 나온 다음엔 남아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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