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반게리온: Q'(이하 에바Q)의 개봉일이 3월 30일 열리는 특별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에바Q의 국내 배급사인 씨너스 엔터테인먼트는 3월 30일 오후 3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에바 블루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씨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분 분량의 에바Q 특별 영상을 공개하고 포스터 증정 이벤트 등을 열어 긴 시간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될 특별 영상은 행사장에서 상영된 후 온라인 등을 통해 따로 공개되지는 않는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에바Q의 정식 개봉일도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식 개봉 확정 후 메가박스 극장 문의전화로 개봉일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개봉일을 공개하고 개봉관 등 정보를 점차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에바Q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이나 상품을 지참한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에바Q 포스터가 증정된다.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포스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수량을 넉넉히 준비했지만 많은 팬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신다면 모자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바Q는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4부작 중 세번째 작품으로 기존 TV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에피소드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1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막강한 액션 비쥬얼로 무장한 대작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는 2012년 11월 17일 개봉하여 흥행수익 53억엔(약 622억원)을 달성, 2012년 통산 일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가 갖고 있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엎은 바 있다. 특히 에바Q는 기존 시리즈들과는 달리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 팬들의 기대도 커 국내에서도 기존 시리즈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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