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넷은 금일(3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탱크’의 국내 첫 e스포츠리그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의 오프닝 리셉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워게이밍넷코리아 박찬국 지사장은 “8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할 ‘WTKL’에 e스포츠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워게이밍넷 리그’는 각 지역별 리그를 통해 선발된 국가 대표들이 모여 전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워게이밍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 현재 RU:CIS(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EU(독일, 폴란드, 프랑스, 영국), NA(미국 캐나다), KR(한국), SEA(싱가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CN(중국) 등 각 지역 서버별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된 지역 파트너를 통해 리그를 진행하게 된다.
총상금 3억 원(시즌 당 1억 원)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는 5월 ‘WTKL OPEN SEASON'을 시작으로 8월 중 ’WTKL SEASON 1', 11월 중으로 'WTKL SEASON2'가 개막되며 오는 2014년 3월 폴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WGL Grand Final'을 끝으로 2013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오는 5월 4일부터 시작되는 ‘WTKL OPEN SEASON'이후에는 클랜 챌린지에서 선발된 1팀, 이전 시즌 4강팀 4팀, 주최사 선정 대회 승리한 4팀, PC방&스폰서 토너먼트 승리한 2팀 오프라인 예선 2팀을 포함한 16개 팀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WTKL OPEN SEASON'은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WTKL SEASON 1, 2‘의 경우 5전 3선승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8강과 4강은 각각 5전 3선승, 7전 4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6개 지역의 최강자들이 모이는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의 경우 전 세계 모든 대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글로벌 룰’이 적용된다. 제한시간 10분(7vs7)으로 한 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적 차량 파괴 또는 적군의 베이스를 점령하면 승리하게 된다. 규정시간 종료 시 8티어 이상인 팀이 승리하게 되며 8티어 이상인 팀이 없을 경우 재경기를 하게 된다. 차량의 경우 42티어 포인트로 제한되며(6인 참가지 41티어 이하) 개인의 경우 8티어 포인트 제한이 된다.
이와 함께 워게이밍넷은 ‘WTKL’을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한 글로벌 게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게이밍넷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며 리그 채널의 다양화 및 글로벌화를 통해 유저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순발력과 반응속도가 중요시되는 기존 e스포츠와는 달리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지시할 수 있는 게임의 특성을 살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유저들에게도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은 워게이밍넷이 주최 GOMTV가 주관을 맡게 되며 국어와 영어 동시중계를 원칙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이후 ‘월드 오브 워플래인’, ‘월드 오브 워십’ 등 다양한 타이틀 역시 글로벌 리그를 진행한다.
워게이밍넷 코리아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는 “현재 국내 e스포츠 시장은 크게 두 개 리그로 양분되고 있다. 이번에 시작되는 ‘WTKL 리그’를 시작으로 2013년 시즌이 마무리 될 대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제 3대 리그로 포지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