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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GM 무력개입? 엔씨 "유저 민원 파악 위한 정상 활동"

2013년05월03일 16시5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지난 5월 2일, 인기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외유내강 서버에서 서버 GM들이 유저들 간의 세력전에 개입해 유저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무력개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서버의 GM들이 게임 내에 무력개입을 통해 일반 유저들과 세력전을 진행한 사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번 GM들의 행동이 '과연 정당한가'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이번 GM들의 게임플레이 개입은 일반유저들에게 '다수 세력 유저 학살'로 알려진 것과 달리 꾸준히 제기된 유저들의 민원에 대해 명확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계획된 활동으로 확인됐다.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지난 4월 17일 세력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일부 서버에서 세력 별 균형이 맞지 않아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유저들의 건의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GM들이 명확한 동향 파악과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한 세력의 일원으로 직접 세력전에 참여해 직접 체험해 보기로 결정했던 것.

5월 2일에는 안개숲 세력 콘텐츠 이용과 관련한 세력 불균형 관련 건의가 가장 많이 접수된 서버를 위주로 GM들의 세력전 참여가 실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풍독룡 공략에 성공한 유저들과 GM개입으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발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GM들의 세력전 참여는 풍독룡 공략 및 세력 관련 콘텐츠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는 서버의 고객들과 함께 직접 플레이하며 좀 더 명확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GM 활동의 일환"이라며 "사전에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은 것은 이번 GM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로 비춰져 고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의도가 퇴색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GM들이 반대 세력 유저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유저들이 주장하는 일방적 학살은 비약된 것"이라며 "GM들은 유저들이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장비로 세력전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압도적인 유저 수의 차이를 고려해 방어능력과 HP를 늘리는 버프를 사용했지만 유저들의 공격에 30초도 버티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GM들의 이번 세력전 참여를 통해 세력 불균형 서버 유저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일부 유저들의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M들의 세력전 개입이 앞으로도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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