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가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국내 정식 발매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일본의 RPG 전문 개발사 가스트의 대표 시리즈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는 시리즈 15번째 타이틀로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는 2013년 6월, 일본에서 발매가 되었지만 국내 정식 발매 소식이 없어 게이머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국내 쇼핑몰 등에서는 일본판이 10만원 이상의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게임을 국내에 유통하는(가스트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자회사) 디지털터치는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를 국내에 정식 발매한다는 방침 하에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터치 관계자는 "아틀리에 시리즈는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최신작인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국내 발매를 위해 협의 중이며 발매 가능성이 높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정식 발매가 성사될 경우 하반기 중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터치 관계자는 "정식 발매가 확정되더라도 일본 발매와 시기상 조금 떨어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게이머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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