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임시 주총 실시, NHN-한게임 분할 최종 확정

등록일 2013년06월28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은 금일(28일), 오전 김상헌 대표이사 주재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NHN과 NHN한게임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게임은 2007년 7월 합병 이후 13년 만에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는 NHN 김상헌 대표 및 임부문 이은상 대표,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분할안건은 큰 반대의견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분할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NHN은 오는 8월 1일 회사를 분할해 포털사업부분을 담당하는 네이버 주식회사와 기존 한게임의 게임사업부분을 담당하는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를 신설하게 된다. 네이버 주식회사는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의 대주주가 되며 기업분할로 인해 거래가 정지 되고 오는 8월 29일 재상장 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한게임의 분할비율은 0.68 대 0.32다.

분할이 최종 확정되며 네이버와 한게임 역시 각각 다른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라인’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웹보드 게임에 집중해왔던 한게임은 온라인 게임 및 스마트폰 게임을 중심으로 한 게임 전문 개발사가 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게임은 그간 의사결정의 절차문제로 신속하지 못한 대응체계가 도마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 분할로 인해 한게임의 게임 사업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분할과 관련해 NHN 김상헌 대표는 “포털과 게임의 인적 분할을 통해 전략적 유연성,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신설 법인은 오렌지크루 등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라인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글로벌 메신저 등과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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