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은 2일(현지시각), 벨라루스 국립 도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 및 새로운 프렌차이즈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대표는 “워게이밍은 과거보다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는 게임 개발사가 될 것이다”며, “전설적인 게임들을 개발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정과 도전으로 일궈낸 성공
빅터 키슬리 대표는 워게이밍이 15주년을 맞을 동안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을 꼽았다.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운이 좋게 패키지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우리는 싱글플레이 게임이나 MMO게임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여러 게임을 기획하던 중 지금의 ‘월드 오브 탱크’를 처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120여명의 직원이 똘똘 뭉치며 개발을 한 결과 3년 전인 2010년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 오브 탱크’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워게이밍은 공격적인 광고를 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의 정보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일 수천 명의 유저들이 새롭게 게임을 즐겨나갔다. 높은 인기를 얻은 ‘월드 오브 탱크’는 오늘날 6,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밀리터리 게임이 됐으며 120여명으로 개발을 시작한 워게이밍 역시 전 세계 수천 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워게이밍의 16번째 지사인 오스틴 지사 설립 소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오스틴 지사는 워게이밍의 신작을 포함한 모바일과 콘솔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번 기자 간담회에선 워게이밍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플레인’ 신규 업데이트 내용인 ‘영국’ 진영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새로운 프렌차이즈 게임 “전설적인 게임 만들 것”
빅터 키슬리 대표는 최근 알려진 아타리의 ‘토탈 어나이얼레이션’과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지적재산권(IP) 구매와 관련해 “새로운 프랜차이즈 게임의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다. 다만, 우리가 구매한 IP를 사용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며, “새로운 프렌차이즈 타이틀은 전설적인 개발자 크리스 테일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유저들은 최고의 게임만을 기억한다. 우리는 게임을 셰익스피어의 고전, ㅅ타워즈, 타이타닉, 아바타 등 명작과 견주어도 될 만한 전설적인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사업가이지만 개인적으로 게이머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열정을 갖고 게임을 만들어야만 전설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미래에 무엇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에 임한다면 향후 15년, 20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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