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분활된 NHN엔터테인먼트(구 한게임, 이하 NHN)가 공격적인 인력확보와 우수한 게임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금일 진행된 네이버-NHN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은상 NHN 대표는 “이제 막 항해를 시작하는 NHN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 사업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여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NHN은 현재 모바일게임 부문과 자체적인 게임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150여명(개발인력 100명)의 인력을 채용한 NHN은 하반기 중으로 100명 이상의 개발인력과 자회사를 포함해 총 2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웹보드 게임과 관련해 이은상 대표는 “문화부에서 웹보드게임 규제를 골자로 하는 게임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의 심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규제개혁위원회의 발표에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시행까지는 빨라도 내년 초부터 시행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게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웹보드 영향에 끼칠 영향은 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정확하게 향후 상황을 판단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올 하반기 총 4종의 MMORPG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8월에는 아시아 판타지를 표방하는 MMORPG '아스타‘와 유럽의 명품 액션 MMORPG '드라켄상’의 비공개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MMORPG의 대중성을 강화한 ‘에오스’, 중국 드림스퀘어의 무협 MMORPG 'PAL 온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역시 자체개발작 5종을 포함한 약 15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