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국내 최초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텐스푼' 공개

등록일 2014년04월09일 1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큐랩은 9일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텐스푼(TENSPOON)'을 공식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큐랩 이상기 대표 및 스튜디오 나인 조 구 대표, 팡게임 지현민 대표,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 이야소프트 강은성 대표 등 관계자 및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텐스푼’의 소개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공개했다.


큐랩 이상기 대표는 “게임업계에서 15년 이상을 일하면서 게임업계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번 ‘텐스푼’ 오픈을 통해 재능 있는 스타트업이 성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텐스푼’은 개발자와 후원자를 이어주는 국내최초의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게임 소싱 창구로서 퍼블리셔와의 계약을 통한 런칭 기회를 부여해준다. 특히 투자사와의 매칭을 통한 자본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준다.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양질의 프로젝트 선별을 위한 검증도 진행한다. 게임에 특화된 개발자, 마케터, 웹서비스 전문가가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개설 시 검증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1:1컨설팅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큐랩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게임 전문 품질보증(QA) 서비스를 통해 게임성 평가 전문을 제공한다. 후원자에게는 게임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며 개발자에게는 게임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큐랩 이상기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

Q.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무엇인가?
등록을 하면 무조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며 프로젝트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한다. 각 전문가들이 게임고 기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이 과정에서 선별된 게임들을 기준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게 된다.

Q.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의 예로 불리고 있는 킥스타터 같은 경우에도 프로젝트 주최자가 잠적한다던가 하는 문제에는 펀딩 업체들 대부분은 관여하지 않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처 방법은 있는가?
우리도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 금액지급 시기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 

Q.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크라우드 펀딩 과정에서 제시되는 게임의 약속 기한을 지키지 못해 투자자와 마찰을 일으키고 하는데 제작 과정에서의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항상 게임을 개발해왔지만 약속된 날짜에 게임이 완성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웃음). 원래 요구했던 게임의 콘텐츠 외에도 시장상황이나 게임의 중요요소를 변경하면서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이트 내에 있는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투자자와 개발자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러한 불만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가?
약 5%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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