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K)가 '영웅전설: 섬의 궤적'을 포함한 2014년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SCEK는 4월 21일, 서울 신사동 넥스트 비주얼 스튜디오 시사실에서 라인업 발표회를 갖고 '영웅전설: 섬의 궤적', '데카모리 섬란카구라' 등 야심차게 준비한 한글화 타이틀을 선보였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선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먼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한 뒤, SCEK는 2014년에도 한글화 타이틀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카와우치 대표는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슬펐다"며 "실종자들의 무사를 기원하고 희생된 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2013년 12월 추운 날씨 속에 플레이스테이션4가 한국에 발매되었다"며 "어느 새 날씨가 더워진 걸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난다는 걸 느낀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새로운 게이머들이 생겨났고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죄송하며 플레이스테이션4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SCEK는 2014년에도 한글화 타이틀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에 '이스' 시리즈, '영웅전설' 시리즈 등 멋진 작품을 개발해온 일본 팔콤의 게임을 한글화 발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궤적' 시리즈는 섬세한 캐릭터 표현, 장대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타이틀"이라 강조했다.
카와우치 대표에 이어 등단한 SCEK 하라 나오키 차장은 SCEK의 여름까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SCEK는 2014년 상반기에 '슬라이 쿠퍼 콜렉션',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프리덤워즈', '데카모리 섬란카구라'(이상 PS Vita), '라스트 오브 어스'(플레이스테이션4),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상 플레이스테이션3, PS Vita 동시발매) 한글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갓오브워 콜렉션'(PS Vita)과 'MLB 더쇼 14'(플레이스테이션4)는 영문 버전으로 소개된다.
최대 기대작은 완전신작인 프리덤워즈와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다.
프리덤워즈는 SCE 월드와이드스튜디오에서 총력을 기울여 개발중인 멀티플레이 액션게임으로 한글화가 확정된 상태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은 팔콤 30년 역사상 최초로 한글화 동시발매가 성사된 타이틀로 팔콤의 첫 플레이스테이션3 오리지널 타이틀이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발매일은 6월 24일로 정해졌다.
한편 팔콤과 SCEK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2' 역시 한글화해 일본과 동시에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2는 오는 9월 25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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