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Spring’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롤챔스 결승전 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1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짧은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대한 활동과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협회가 공익적으로 가능한 모든 활동범위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온게임넷, 라이엇게임즈와의 협의 하에 결승전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관련 유가족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희생자에 대한 위로와 빠른 시일 내에 실종자 구조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롤드컵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 의원은 “이번으로 5번째 롤챔프 결승전을 직접 참관하게 됐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많은 e스포츠팬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e스포츠가 성장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며 “올해 한국에서 롤드컵이 개최된다. 1년전 롤챔스 스프링 경기에서 롤드컵 유치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소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이 롤챔스 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다면 성대하고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는 전체 유료좌석 8천여석 중 7천석 이상이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