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소울’의 최강자를 가리는 ‘블소 비무제 : 임진록(이하 비무제)’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홍진호 팀이 우승을 확정지으며 임진록의 승리자가 됐다.
오는 2시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는 비무제의 하이라이트 ‘임진록’이 펼쳐졌다. 이번 임진록에선 임요환(역사), 이상준(소환사), 강덕인(권사)의 1팀과 홍진호(권사), 김창현(검사), 김신겸(린검사)의 2팀이 경기의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나가는 ‘승자 연전 방식’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진록 첫 경기로 진행된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주장전이 진행됐다. 역사와 검사를 순차적으로 선택하며 경기를 진행한 임요환 선수는 시종일관 홍진호 선수를 압도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홍진호 선수 역시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량에서 많은 차이가 벌어졌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홍진호 선수가 두 판 연속으로 패배, 임요환 선수가 2경기 진출을 확정됐다.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는 이어서 진행된 2경기에서도 빛났다. 김신겸(게장님, 린검사) 선수와의 대결에서 1경기와 마찬가지로 1세트 역사, 2세트 검사를 선택한 임요환 선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다하며 상대했으며 이에 김신겸 선수 역시 센스 있는 혼절 스킬로 화답하며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결국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가운데 김신겸 선수가 2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하며 3경기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로 진행된 김신겸(게장님, 린검사) , 강덕인 선수(권사인볼트, 권사)의 경기는 린검사의 압도적인 화력을 내세운 김신겸 선수가 가져가며 마무리 됐다.
린검사를 상대로 발목강타와 점혈을 포기한 이색적인 전략을 선택한 강덕인 선수는 시종일관 화려한 공중 콤보를 앞세운 김신겸 선수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김신겸 선수 역시 반격에 나섰으나 1경기를 아쉽게 패배 경기의 흐름이 강덕인 선수에게 넘어가며 승부가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김신겸 선수가 강공에 나서면서 흐름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흡공과 어검, 번개베기를 사용하며 빠르게 상대 체력을 깎아나가기 시작한 김신겸 선수는 체력적인 우위를 이용해 강덕인 선수를 압박해 승리했으며 이어서 진행된 3세트 역시 같은 전략으로 승리, 4경기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무제 대회 우승자 이상준(솬사샛별, 소환사)와 진행된 김신겸 선수 대 김신겸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김신겸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상준 선수를 쓰러뜨리며 승리, 이변을 낳았다.
1경기는 바로 전 경기로 진행된 강덕인 선수와 동일한 전략으로 상대를 했다. 경기 중반 다소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소환수와 소환사를 모두 공격하며 대미지로 우위를 점했으며 상대의 소환수를 오히려 역이용해 내력을 관리하는 센스를 보이는 등 손쉽게 승리했다.
2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소환사를 혼절시키는데 성공한 김신겸 선수는 혼절이 풀리기 전까지 가진 기술을 총동원, 가르기로 소환수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소환수가 없어진 소환사는 린검사 앞에 무기력했다. 담쟁이덩쿨과 민들레씨로 끝까지 저항했지만 생존력과 대미지를 상실한 이상준 선수가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며 김신겸 선수는 3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록을 세우고 임진록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임진록이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3대 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 홍진호 팀의 김창현, 김신겸 선수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평소 블소의 열혈 유저로 알려진 하리수씨가 행사를 지켜보며 현장을 찾은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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