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한게임 ‘테라’의 상용화 요금제가 결정됐다. 따라서 국내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MMORPG 간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테라’의 상용화 요금제는 월 19,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상용화 시기는 오는 25일부터 진행된다. ‘테라’는 정식서비스 시작에 따라 30일 이용권 이외에도 90일 이용권(47,500원), 3시간 이용권(3,000원), 30시간 이용권(15,000원)등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는 현재 상용화 서비스 중인 ‘아이온’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와 같은 금액으로, 당초 업계가 예상한 2만원 미만 가격과 일치하다. 하지만 한게임이 과거 16,500원으로 실시했던 ‘몬스터 헌터 온라인’과 같은 가격으로는 책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최근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 돌파, PC방 순위에서 부동의 1위였던 ‘아이온’을 누르는 등 ‘테라’가 연이은 청신호를 보이면서 상용화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테라’의 요금제는 ‘아이온’과 ‘와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아닌 동일하게 19,800원으로 책정함으로써 가격보다는 게임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라’는 ‘아이온’과 ‘와우’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월정액 온라인 게임으로, R2,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등에 이어 실시되는 한게임의 네 번째 월정액 온라인 게임이다. 또한 ‘테라’는 한게임 자체로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오늘(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정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사전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과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는 ‘테라 예약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30일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1.7% 할인 서비스와 함께 25레벨(로크의 핏방울 목걸이), 35레벨(세렌의 모래 반지) 이상 사용 가능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며, 90일 이용권 구매 고객에게는 두 개의 아이템 외에 20레벨(스킬교본 백색 군마 소환) 이상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추가로 증정, 보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서비스에 맞추어 다양한 신규 컨텐츠도 업데이트된다. 15개의 신규 사냥터와 2개의 신규 인스턴스 던전 등 미공개 지역이 개방되며, 레벨 제한이 50으로 상향된다. 또한, PvP(Player versus Player, 유저 간 전투)의 시작인 전장 시스템과 정치 시스템이 공개된다.
신예 ‘테라’의 상용화 요금제, 시기가 결정된 지금, ‘테라’의 상용화 성공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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