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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7년 개발 MMO 프로젝트 '타이탄' 개발 중단

2014년09월24일 14시35분
게임포커스 문재희 기자 (gmoss@gamefocus.co.kr)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24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사의 차세대 MMORPG '타이탄(Titan)'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이탄은 블리자드가 2007년부터 7년 간 개발한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이은 차세대 MMORPG로 일찌감치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타이틀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지난해 타이탄 개발의 초기화 소식과 함께 전체 개발자 100명중 3분의 2 수준인 70명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프로젝트 존폐 논란에 휩싸여 왔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대표는 북미의 게임전문매체 폴리곤(Polygo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통해 MMORPG라는 장르에 만족하는 한편 MMORPG를 만드는 데 통달했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타이탄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것인데 잘 되지 않았다. 여기서 재미를 찾기도 힘들었고 열정도 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타이탄 프로젝트에 대해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게임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프로젝트 중단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타이탄은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와 함께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중단한 3번째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블리자드는 이미 서비스 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운영에 집중하고 블록버스터 급 규모의 게임은 지양하는 대신 이미 서비스 되고 있는 '하스스톤', 하반기 국내 첫 비공개 테스트가 예고되고 있는 기대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블리자드가 타이탄 프로젝트의 개발을 공식적으로 취소함에 따라 매년 새로운 소식을 전했던 '블리즈컨'을 통해 어떤 새로운 신작을 공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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