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4(이하 PISAF)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PISAF에는 47개국에서 1050편의 애니메이션이 출품,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6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번 PISAF의 국제학생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우당탕 마을'의 스테판 오비에 감독, '캡틴 하록'의 아라마키 신지 감독, 캐나다국립영상위원회 애니메이션 총괄프로듀서 줄리 로이, 라이카 마케팅 디렉터 마크 세피로 와 '의자 위의 남자'의 정다희 감독과 온라인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구피와 바가의 세계' 실파 라나데 감독, '언트 일다!'의 촬영감독 베노아 레이지가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명가 라이카 스튜디오의 최신작 '박스트롤'이 이번 PISAF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차기작 '빅 히어로6(Big Hero 6)'에서 '타다시 하마다'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헤니가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장동렬 PISAF 조직위원장은 "이번 PISAF를 만들어 준 세계 각국의 재능있는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과 여러 내빈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애니메이션의 저장소, 바로 PISAF의 '애니 클라우드'에 담겨 있는 상상력과 꿈을 접하고 공유하고 향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ISAF는 10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5일간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