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추최하는 게임축제 '블리즈컨 2014(BlizzCon 2014, 이하 블리즈컨)'가 총 2만 5천여 명의 팬들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역대 최대수준으로 개최된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17년 만에 선보인 신작 IP '오버워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하스스톤'의 첫 번째 확장팩 '하스스톤: 고블린 대 노움', 기대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베타 날짜 등이 공개되며 전세계 게임 마니아 및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 역시 주말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오르내리며 큰 화제를 낳았다.
17년 만의 신작, 유쾌한 '오버워치'
블리즈컨을 통해 깜짝 공개되어 화제가 된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타일리쉬한 팀 기반(6vs6) 슈팅 게임이다.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세계 각지의 분쟁 속에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600대의 PC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시연됐으며 총 12개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오버워치'는 오는 2015년 첫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관련기사).
영웅들의 마지막 이야기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
'스타크래프트2'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캐리건', '짐 레이너', '제라툴' 등 각 종족을 대표하는 영웅들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게임은 전작인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을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도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집정관 모드’와 ‘동맹 사령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집정관 모드’는 두 명의 유저가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조종하는 새로운 협동모드로 군대와 자원 관리를 각각 분담해 좀 더 세밀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동맹 사령관’ 모드는 멀티 플레이가 아닌 시나리오 전용의 협력 플레이 모드로 각각의 유저가 사령관이 되어 힘을 합쳐 시나리오를 공략할 수 있다. 진행 상황에 따라 사령관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은 2015년 상반기 첫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베일 벗은 ‘하스스톤’의 첫 번째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고블린 대 노움'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고블린과 노움 기계공학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을 소재로 한다. 게임 내에서는 이들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120여 장의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고블린 대 노움'은 오는 12월 PC와 iPad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며 게임 내 카드 팩은 게임의 투기장에서 획득하거나 골드 또는 배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팩의 가격은 기존 카드 팩과 동일하게 책정될 예정이다(관련기사).
최고 기대작 '히어로즈', '워크래프트 무비' 최신 정보 공개
내년을 뜨겁게 달굴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히어로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새로운 영웅 및 신규 전장과 같은 최신 정보를 공개했으며 오랫동안 진행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종료하고 오는 2015년 1월 13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이머들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워크래프트' 실사 영화에 대한 최신정보도 공개됐다. 던컨 존스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3층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영화의 제작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틀 간 진행된 이번 블리즈컨은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주요 블리자드 개발자들이 만든 락밴드 ‘L100 ETC'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탈 밴드인 '메탈리카'의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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