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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중국으로 넘어갔다

2011년02월07일 18시21분
게임포커스 김태형 기자 (desk@gamefocus.co.kr)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는 기업 인수합병 사실을 공개하고 라이엇게임즈에 대한 텐센트의 재정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라이엇게임즈는 텐센트의 자회사가 되며, 현재 서비스 중인 '리그오브레전드는 텐센트 소유가 됐다.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텐센트는 라이엇게임즈의 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예정이며, 지분 인수는 앞으로 30일 안에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합병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텐센트가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하며 약 4억달러(한화 약 44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미 텐센트는 지난 2009년 라이엇게임즈에 800만 달러(약 90억 원)를 투자한 바 있으나 이번 인수금액에는 2009년의 800만 달러가 포함되지 않았다.

텐센트는 6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인터넷 업체로, 이번 라이엇게임즈의 인수는 현재 성장세에 놓여 있는 온라인게임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엇게임즈의 브랜든 벡 대표는 “라이엇게임즈 개발팀과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다. 텐센트의 투자는 우리 개발진이 '리그오브레전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데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당분간 독립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워크래프트3의 사용자 지정 게임인 'DotA'의 개발자들이 모여 제작한 온라인 게임으로, 공성전 특유의 매력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일 장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AoS 게임이다.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텐센트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총 3회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힌편, 국내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텐센트의 라이엇게임즈 인수로 국내 서비스에도 어떤식으로든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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