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로 가장 유명한 모바일게임은 역시 유쾌하면서도 다양한 광고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하 COC)'이다. 국내 모바일게임의 TV광고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COC는 재미있는 연출로 게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의 선두주자인 넷마블도 실제 직원을 등장시킨 독특한 컨셉의 '세븐나이츠' 광고와 '모두의마블' '리버스월드' 등의 TV광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역으로 사랑 받았던 이유리, '테이큰' 시리즈를 통해 강인한 액션 배우로 거듭난 '리암 니슨', 세계적인 글래머 모델 '케이트 업튼', 일본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걸그룹 '카라'의 허영지, TVN 화제의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 강소라까지... 광고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모바일게임 광고를 모아봤다.
당신은 어떤 모바일게임 광고가 마음에 드시나요?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린 '클래시 오브 클랜(CoC)'
독특한 광고 컨셉으로 사랑 받고 있는 'CoC'는 등장 캐릭터의 특징을 활용해 다양하고 우스꽝스런 장면들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최근에 공개된 '바바리안의 여정' 편에서는 머리에 화살이 꽂혀도 돌진하는 바바리안의 모습이나 포탄에 앉아 날아가는 바바리안이 가진 금화를 뺏기 위해 달려드는 고블린의 모습, 전투 중에서 여유롭게 웃고 있는 자이언트의 모습은 재미는 물론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바바리안이 가지고 있던 골드를 뺏어간 고블린에게 복수하는 바바리안의 모습은 이 광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신에게는 아직 '황비홍'과 '마르쿠스'가 남아 있사옵니다 '영웅'
4:33의 '영웅'은 최근 실존했던 위인이 등장했다는 게임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TV광고를 공개했다.
선조를 향해 이순신 장군이 비장한 표정으로 "전하! 신에게는 아직 아직 '황비홍'과 '마르쿠스'가 남아 있사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 이후에 영웅의 인기 캐릭터 황비홍과 마르쿠스가 등장하는 독특한 컨셉의 CF를 제작한 것이다. 특히 이 대사는 실제 이순신 장군의 명언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데다 비장한 이순신 장군의 표정과는 다르게 다소 우스꽝스럽게 등장하는 황비홍과 마르쿠스, 갑자기 등장한 외국인에 당황한 선조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어벤저스'의 라이벌 등장? '라인 레인저스'
'라인 레인저스'는 한 편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의 티저를 보는 듯한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라인 레인저스가 온다"는 멘트로 시작되는 이번 광고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화려한 이펙트를 활용해 각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어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지금 다운 받으세요!"라는 문구만 없으면 애니메이션 티저라고 해도 반 이상은 믿지 않을까?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낚시의 신'
컴투스는 '낚시의 신'의 게임성을 잘 살리기 위해 동요와 게임을 조합했다.
이 광고는 낚시의 신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낚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각 아이, 남성, 여성이 '고기잡이'를 부르면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물고기가 미끼를 물기 전과 문 후의 게임 그래픽의 변화와 노래 톤이 달라 낚시의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넷마블 직원이 등장한 '세븐나이츠'
최근 많은 스타들이 모바일게임 TV광고에 등장하는 가운데 넷마블은 광고를 통해 자체적으로 스타를 탄생시켰다.
넷마블이 '세븐나이츠'의 길드전 업데이트를 기념해 공개한 이번 CF에는 같은 얼굴을 한 지하철 속 모든 사람들이 평범한 행동을 하며 연이어 세븐나이츠를 외치고 있다. 연이어 외치는 세븐나이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문처럼 게임 제목을 외우게 만드는 것이다.
광고 속 남자배우는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로 1인 5역을 훌륭히 해내며 광고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상 속 주인공의 정체를 모를 것으로 생각된다. 광고 속 주인공의 정체는 작년 9월부터 꾸준히 세븐나이츠의 광고에 등장했던 '고봉준'씨로, 그는 넷마블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직원으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이번 광고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승리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서머너즈워'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서머너즈워'는 연휴기간 동안 한 편의 영화 티저 같은 광고를 공중파 프라임 타임에 방영해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이 광고는 은발의 매력적인 엘프 궁수 '아마존'을 포함한 극한의 훈련을 겪은 3명의 몬스터가 전장의 문으로 추정되는 문 앞에서 전투를 기다리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 기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매력적인 아마존과 뛰어난 CG로 탄생한 '키메라', '헬하운드'는 영상을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이 CF는 태국 현지에서 150명이 넘는 촬영 스태프가 참여해 극한의 훈련 상황을 최대한 박진감 넘치게 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담기 위해 '팬텀 초고속 카메라' 등의 최첨단 촬영 장비 등이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 악녀, 디즈니와 썸 타다 '라인 디즈니 썸썸'
'라인 디즈니 썸썸'은 악녀 역할로 작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던 이유리가 연기했던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 이미지를 코믹하게 잘 살린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속에는 카페에서 라인 디즈니 썸썸을 즐기는 이유리가 게임을 즐기며 “이렇게 라인으로 연결해서 다 터트려줄께”라고 말하며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는 모습은 연민정을 떠오르게 하면서 순간 움찔할 정도로 섬뜩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런 이유리의 능청스런 연기는 귀여운 썸과 만나 개그 요소로 바꿔 버린다.
다시 돌아온 전쟁의 여신 케이트 업튼, '게임오브워'
'게임오브워'는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결승 경기 '슈퍼볼' 때 게임의 홍보모델인 케이트 업튼이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게임오브워의 광고는 여유롭게 목욕을 하던 케이트 업튼이 근처에서 전투가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전투에 바로 참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준비가 끝난 후 열정적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줘 긴장감 넘치는 이 게임의 주요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강렬하게 들리는 케이트 업튼의 한마디 "Do you want to come and play?", 이 유혹을 거부할 수 있는 남자는 몇이나 될까?
대장! 아무래도 이번엔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아요 '클래시 오브 클랜(CoC)'
CoC도 슈퍼볼을 기념해 유명인이 등장하는 CF를 공개했다. 바로 '테이큰' 시리즈를 통해 강인한 아버지의 대명사인 '리암 니슨'이다.
광고 속에서 리암 니슨의 본진을 공격한 'BigBuffetBoy85'에게 섬뜩한 경고를 날리고는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특히 테이큰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이 대사는 리암 니슨 특유의 중후한 저음과 만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어, 비록 광고를 보는 사람이 'BigBuffetBoy85'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마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라이징 스타와 라이징 게임의 만남 '도탑전기'
'도탑전기'는 게임 출시 초기 SBS의 예능 '룸메이트'에서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가 등장하는 TV광고를 통해 출시 초반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게임을 홍보했다.
광고 속에서 허영지는 평범한 카페에서 게임을 도탑전기를 즐기는데 카페에 있던 일반인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하게 된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도탑전기의 광고는 매력적인 캐릭터 만큼이나 매력적인 환한 미소를 짓는 허영지의 모습은 게임 마니아는 물론 카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미생'의 안영이, 회사 스트레스 푸는 방법 대공개 'COA for kakao'
쿤룬코리아의 2015년 첫 모바일 RPG 'COA for Kakao'는 '미생' 출연 이후 차세대 CF 퀸으로 등극한 강소라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독특한 컨셉의 TV광고를 공개했다.
실제 드라마 미생의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 광고에서는 상사에게 혼난 강소라가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웃는 모습을 보여줘 진짜 이 게임을 하면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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