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에 나서는 넥슨이 '넥슨 모바일데이' 행사를 통해 그 선봉장이 될 대작 RPG 2종, '천룡팔부'와 '용사X용사'를 선보였다.
넥슨은 2014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대공세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검증된 사업, 마케팅 인력을 영입하고 모바일 사업본부 구축을 완료했으며, 자체 개발작, 퍼블리싱 게임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게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넥슨은 공개된 것만 국내외 10여 종의 대작 타이틀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준비를 끝낸 넥슨은 6월부터 매월 '넥슨 모바일데이' 행사를 열고 넥슨의 신작을 선보이고 모바일 이슈를 점검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 22일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 첫 행사에서는 넥슨이 기존 강자들과 대결할 선봉장으로 선택한 2종의 대작 RPG, 국내 개발사 콘컴이 개발한 액션 RPG '용사X용사'와 창유의 대작 모바일 MMORPG '천룡팔부'를 선보였다.
넥슨은 6월 이 두 작품을 발표한 데 이어 매월 복수의 대작 타이틀을 출시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마케팅팀 김지훈 팀장은 "넥슨 모바일데이는 모바일 이슈를 점검하고 넥슨의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레드오션이 된 한국 시장에서 넥슨은 시장의 공식을 흉내내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뚜렷한 특징을 가진 RPG로 승부할 것"이라 강조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이상만 본부장은 "마비노기 듀얼이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용사X용사, 천룡팔부를 시작으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슈퍼판타지워 등 공개된 타이틀만 10여 종이 준비되어 있다"며 "잘 준비했고 노력한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용사X용사를 6월 23일 국내 구글플레이, 네이버 앱스토어, iOS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6월 말에는 천룡팔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두 타이틀은 카카오 게임하기 등 다른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직접 출시되는 점이 특징이다. 넥슨 김지훈 팀장은 "게임의 장르, 내용 별로 플랫폼은 다르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카카오 플랫폼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체 서비스로 갈 수도 있다. 플랫폼에 구애되기보다는 게임의 장르와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접근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용사X용사는 '초토화 한방액션'을 내세운 화끈한 액션 RPG로 조작성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천룡팔부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대작 MMORPG로 중국에서 흥행이 검증된 타이틀. 두 작품 모두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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