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연이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종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종료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넥슨별'도 서비스를 마친다.
넥슨은 '넥슨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24일) 오전 1시 경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으며, 종료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종료 절차로는, 24일 부로 '넥슨별'의 신규 계정 생성 및 버그리포트 서비스, 캐시 아이템 구매 서비스를 종료한다. 또한, 별마켓 보관함(내 캐시상품 보관함/선물 보관함)에 있는 아이템은 모두 넥슨 캐시로 환불된다. 이어 약 1개월 미만 서비스를 유지한 후, 4월 28일에는 넥슨별 서비스가 완전 종료된다. 가방에 남아있는 캐시 아이템을 사용한 일/남은 아이템 수를 기준으로 넥슨 캐시로 환불된다.
'넥슨별'은 넥슨노바가 최초로 개발한 SNG로, 온라인 롤플레잉 요소가 결합된 3D 기반 게임이다. 유저들은 광석캐기, 과일따기, 농사짓기, 낚시하기 등 다양한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교환, 구매 및 거래, 조합 등의 경제활동을 통해 자신의 별을 가꾸고 성장시키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타인과의 사교활동을 즐길 수 있다. '넥슨별'은 2009년 11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해 지난 2010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실시했다.
게임은 클라이언트, 웹, 모바일 등 3개 플랫폼을 연동시켜 공개 당시 게임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넥슨별'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 '타임캐스트'와 개발한 '넥슨별 아쿠의 수조'와 '넥슨별' 간 연동시켰으며, 정식 오픈과 함께 '네이트온'과의 연동을 통해 '넥슨별-네이트온 알리미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인기 게임을 활용한 독특한 아이템도 선보였다.
'넥슨별'은 해외에서도 큰 인정을 받은 게임이다. 지난 해 7월에 열린 '차이나조이2010'를 통해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에서 실시한 김호민 대표 인터뷰가 '17173닷컴', '52PK' 등 중국 온라인게임 유명 웹진 메인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세기천성을 통해 중국 내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실시하기도 했다.
넥슨 측은 "넥슨별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3월 20일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오는 4월 18일에 종료한다고 밝혀 많은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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