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룽투코리아 '열혈강호' 판권사 '타이곤모바일' 인수 확정, 전세계 판권 획득

등록일 2016년12월19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고 무협 IP로 손꼽히는 '열혈강호'의 전세계 모바일게임 판권을 룽투코리아가 완전하게 가져가게 됐다.

룽투코리아가 국내 대표 무협 IP로 손꼽히는 '열혈강호'의 모바일게임 판권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타이곤 모바일을 전격 인수하고 최대 주주에 등극했다. 확보된 지분은 분산된 주주들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게임포커스 취재결과 양사는 최근 세부적인 계약내용에 합의하고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타이곤 모바일 인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특히 중화권 시장에서 커다란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 '열혈강호' IP에 대한 제대로 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 인기 무협만화인 ‘열혈강호’는 난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해 누적 판매부수 500만부, 구독횟수 10억 회를 기록한 인기 만화로 양재현, 전극진 작가 대표작이다. 열혈강호의 IP를 활용한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이 차례로 아시아권 시장에서 커다란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S급 IP로 일찌감치 중화권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룽투코리아, 비누스엔터, 액트파이트 등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이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동시에 개발 중이며, 타이틀 숫자만 룽투 코리아의 모회사인 룽투게임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포함해 총 12종에 이른다. 장르 역시 MMORPG, 횡스크롤 ARPG, MOBA, 소셜 매니지먼트, 캐주얼, 슈팅 등 다양하다. 

지난해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이 중국에서 커다란 흥행을 거두며 '열혈강호' IP의 중화권 시장 흥행력을 입증받은 만큼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룽투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타이곤 모바일 인수로 현재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단속 및 정식서비스 계약 등 대대적인 권리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타이곤 모바일을 룽투코리아의 종속 회사로 편입, 룽투코리아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실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 계약에 앞서 지난 12일 '열혈강호'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비누스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아이이에 인수된 바 있어 '열혈강호' IP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아이이는 는 현재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유망 소셜카지노게임 업체 미투온과 AV Concept limited(이하 AV), Signeo Limited(이하 시그네오) 를 통해 1개의 투자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이이의 전략적 투자사이자 미투온의 2대 주주이기도 한 시그네오가 비누스엔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게임 '열혈강호'의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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