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액션 RPG 'HIT(이하 히트)'가 일본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히트는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언리얼엔진 4로 구현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공중 콤보 등 화려한 액션 연출에 힘입어 지난 해 11월 한국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북미와 유럽, 태국 등 140여개 국에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수 1,300만(2016년 11월 기준)을 넘어섰다.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시작된 히트의 사전예약에서는 출시 직전 사전예약 2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한 넷마블게임즈의 인기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수치를 뛰어넘는 30만 명의 사전예약자가 몰리며 주목받았으며 1월 10일 누적 다운로드 100만 명을 돌파했다.
히트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아이폰 매출 15위, 아이패드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집형 전략 RPG가 강세인 일본 시장에서 매출 200위권 내 동종장르의 게임이 없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성적이다. 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던 배경으로는 게임 오프닝 영상 및 일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 유저 성향에 맞게 현지화했으며, 카즈야 나카이, 사와시로 미유키 등 일본에서 유명한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임 캐릭터 음성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것이 주요하다는 평가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노정환 본부장은 “일본 지역 공략을 위해 게임 준비 단계에서부터 현지 유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적용하는 등 맞춤형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서 검증된 콘텐츠에 더욱 초점을 맞춰 오랜 시간 일본에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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