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뉴옥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8', '갤럭시 S8+'을 공개한 가운데 이용자 경험의 확대를 위해 공개한 '삼성 덱스(DeX)'의 파트너 앱으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포함돼 주목되고 있다.
갤럭시S8과 함께 공개된 삼성의 야심작 덱스(Dex) 스테이션은 충전 기능을 포함하고 이더넷, HDMI, USB 2.0, USB-C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는 소형화된 워크 스테이션을 지향한다. 여러가지 제약 속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화면에 띄우는 '미러링' 기술과는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 덱스 스테이션과 모니터만 있으면 이용자는 언제든지 윈도우 기반의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갤럭시 S8, 갤럭시 S8+의 하드웨어만을 이용해 다중 작업이 가능한 점을 어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동영상 감상, 게임 이용 환경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디바이스의 AP와 메모리 환경이 좋아질수록 삼성 덱스를 통해 더욱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만큼 PC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앱플레이어 시장과 좋은 경쟁구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삼성 덱스를 통해 고품질 그래픽으로 제작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스마트폰을 넘어 큰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10나노 핀펫 공정 옥타코어 프로세서, 4GB 램(RAM), 3000mAh(S8)/3500mAH(S8+)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Gigabit)급 속도의 LTE와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튜닝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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