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PC온라인게임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니지 이터널'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개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2011년 지스타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리니지’ 세계관을 가진 세 번째 신작 타이틀이다. ‘리니지 1’의 70년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해 말 테스트를 통해 13종의 캐릭터를 공개하고 40레벨까지의 콘텐츠를 테스트 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지난해 말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나서 한 분기 정도 게임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 기획을 진행해왔다. 경영진 차원에서 현재 리니지 이터널의 방향성이 엔씨소프트가 생각하는 게임의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프로젝트의 리더쉽을 교체한 상태고 현재 새로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
게임포커스의 취재결과 현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의 신규 개발 책임자를 선임하고 전체적인 개발 일정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개발 책임사 선임과 관련된 전체 인력 변경에 대한 계획은 현재까진 없는 상황이다.
출시 일정에 대해서 윤 CFO는 “다음 일정을 확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출시 전 한 번 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테스트 시기와는 상관없이 출시 자체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일정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