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은혼'(銀魂) 실사영화의 국내 수입이 확정됐다.
은혼은 소라치 히데아키의 인가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실사 영화다. 원작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도 국내에 소개되어 팬이 많은 인기 시리즈로, 실사 영화판의 감독은 '변태가면', '나는 아직 진심을 내지 않았을 뿐' 등으로 이름을 알린 후쿠다 유이치가 맡았다.
은혼 실사판은 오구리 슌이 주인공 긴토키 역으로 출연하고 하시모토 칸나, 스다 마사키, 나가사와 마사미 등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제작과정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 국내 개봉을 기대하는 팬도 많은 상황이다.
국내 개봉은 2017년 말~2018년 초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그에 앞서 7월 열리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먼저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은혼 실사판 국내 수입을 성사시킨 건 '너의 이름은.'의 역대급 흥행으로 기세를 올린 미디어캐슬.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은혼 실사판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올 것 같다. 캐스팅도 잘 됐다"며 "원작의 코믹 요소를 잘 살린다면 국내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