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가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 행사를 통해 '코드베인', '디지몬스토리 사이버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등 개발중인 신작 6종의 한국어화를 공식 발표했다.
BNEK는 5월 20일 서울 공감센터에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 열린 시즌1 행사에 이어 신작 게임들의 한국어화를 발표하고 유저들에게 시연 기회 및 개발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인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제랄드 누난 아시아태평양 매니징 디렉터 겸 상무는 "이 행사는 한국에 한국어화 타이틀을 제공하겠다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이먼트의 다짐을 담은 행사로 저희는 한국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타이틀들을 한국어화 출시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비디오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고용의 기회와 좋은 타이틀을 더 많이 소개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지스타 출품 기회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 행사는 박희원 한국 지사장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국 유저들은 철권7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철권7을 포함한 다양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를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작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박희원 지사장은 "작년 대폭발 시즌1에 3~400명의 유저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너무 많은 유저들이 와 주셔서 반 이상은 행사를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시게 되어 아쉬웠다"며 "이번 시즌2는 철저히 준비했고 저번에 서서 본 분들을 편하게 보시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준비했다. 빈자리가 많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신작 소개를 진행했다.
한글화 대폭발 시즌1 행사를 통해 '슈퍼로봇대전', '아이돌마스터' 등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시리즈 신작들의 한국어화를 발표해 한국 게이머들을 놀래켰던 BNEK는 이번에도 대작 6종 신작을 준비해 게이머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미 한국어화 출시가 발표된 철권7과 '건담 버서스' 외에 이날 새롭게 한국어화가 발표된 타이틀은 6종으로, 먼저 오픈월드 액션게임 '에이전츠 오브 메이햄'은 2017년 연내 한국어판이 플레이스테이션4 및 PC로 발매된다.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한글판 역시 플레이스테이션4와 PC로 연내 발매 예정.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2'도 플레이스테이션4와 PC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어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에이스컴뱃7'의 한국어화도 공식 발표됐다. 에이스컴뱃7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Xbox one 및 PC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발매일은 미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갓이터' 팀의 신작 '코드베인'의 한국어화도 확정 발표됐다. 코드베인의 플랫폼 및 발매일은 미정이다. 박희원 지사장은 '원 모어 씽'으로 디지몬스토리 사이버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플레이스테이션4의 한국어화를 발표해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을 깜짝 놀래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 좋은 자리에서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유저들이 몰려 긴 줄을 형성했고, 700석 규모의 행사장이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