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글로벌 1100억 원 규모 '빅딜', 킹넷 통해 중국 내 게임사업 본격화

등록일 2017년06월16일 0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바일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임하이 글로벌(이하 에임하이)이 15일 공시를 통해 중국의 특수목적투자법인인 마스터리 센트리의 지분 100%를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마스터리 센트리는 중국의 게임 개발사인 핫게임과 핫게임의 자회사인 찬다, 광고플랫폼 사업자 뉴미디어의 모회사다.

에임하이는 킹넷의 자회사인 홍콩 페임 챔피언 트레이딩을 포함한 중국 자본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고 이 자금으로 마스터리 센트리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

마스터리 센트리의 자회사인 핫게임과 자회사인 찬다는 2015년 매출 약 22억 원(적용환율 165.87원), 2016년 매출 약 77억 원(적용환율 165.87원)을 기록한 게임 개발사며 뉴 미디어 그룹은 2016년 말 기준 약 170억 원(적용환율 165.87원)의 매출을 기록한 광고 플랫폼 사업자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에임하이는 게임과 광고를 접목한 보다 공격적인 브랜드 미디어 전략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임하이 글로벌은 이번 마스터리 센트리 인수와는 별도로 킹넷의 자회사인 홍콩 페임 챔피언 트레이딩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를 변동없이 진행한다. 이번 3자 배정 유증이 완료되면 홍콩 페임 챔피언 트레이딩은 에임하이 글로벌의 1대 주주가 되며, 에임하이 글로벌은 중국 킹넷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국 내 게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에임하이는 지난 3월 운영 및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약 96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현재 2대주주인 홍콩 페임 챔피언 트레이딩 등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유증 납입일은 6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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