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최고 기대작 '리니지M'에서 핵심 콘텐츠인 거래소를 제외하고 12세 이용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만든 MMORPG로 2017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취재 결과 엔씨소프트는 21일 12세 이용가로 출시한다는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검토한 결과 21일 출시 버전에서는 거래소를 빼고 12세 이용가 버전을 선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가 거래소를 문제삼아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청소년 이용불가로 분류한 이상 거래소가 포함된 상태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 하에 엔씨소프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게임업계 관심이 집중되었고, 엔씨소프트는 결국 거래소 제외를 결정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추후 거래소를 포함한 별도버전 등 추가 대응 방안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리니지M에서 거래소가 빠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락, 전일 대비 11.41% 하락한 3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