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23일 이사회를 통해 올 하반기 최고 액션RPG 기대작인 '블레이드2'의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짓고 연내 서비스를 확정지었다. 퍼블리셔는 액션스퀘어의 전작 '블레이드'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냈던 국내 대표 퍼블리셔 네시삼십삼분(4:33).
네시삼십삼분과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 서비스 계약금액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약 100억 원 추정)' 및 카카오의 '음양사(약 100억 원 추정)'를 뛰어 넘은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고 금액인 1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상용화 시점으로부터 3년이며 네시삼십삼분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또한, '블레이드2'는 전작과 동일하게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카카오측도 최고 기대작에 걸맞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은 카카오와 국내는 물론 북미 및 남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도 공동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블레이드2는 누적 매출 1,4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블레이드의 정통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최고의 그래픽 품질과 압도적인 타격감, 액션RPG가 주는 최고의 액션감이 특징이며, 일찌감치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을 기대작으로 평가받아왔다. 전작의 1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개발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유수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블레이드2 외에도 '프로젝트G' 등 2종의 신작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던 근미래 컨셉의 '프로젝트G'는 탑다운 뷰 슈팅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TPS+RPG를 조합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올해 첫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블레이드2의 퍼블리셔가 네시삼십삼분으로 확정되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