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진 그 이상, 유니티코리아 차세대 엔진 'Unity 2017.1' 시연회 개최

등록일 2017년08월11일 0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은 10일 서울 강남구 유니티코리아 본사에서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유니티 2017'의 첫 번째 버전인 'Unity 2017.1'의 주요 개발 툴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 현장에서는 마이크 가이그 유니티 프로덕트 콘텐츠 에반젤리스트, 마크 쇼엔나젤 유니티 프로덕트 에반젤리스트, 안민호 유니티코리아 기술이사, 오지현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Unity 2017.1'의 핵심 비주얼 툴인 '타임라인(Timeline)'과 '시네머신(cinemachine)' 등이 시연됐다.


'Unity 2017.1'은 기존 'Unity 4', 'Unity 5' 등으로 넘버링 되던 것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넘버링 방식과 업데이트 방식이 적용된 차세대 엔진이다. 특히, 단순한 게임 개발 엔진을 넘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다양한 협업 툴과 디자인 특화 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Unity 2017.1'에는 런타임 퍼포먼스 개선, 그래픽 퀄리티에 도움을 주는 100여 종의 신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비주얼 툴과 플레이어 분석 툴, 개발 기간 단축을 돕는 환경 개선 등 세 가지 부분에서 큰 개선이 이루어졌다.

'Unity 2017.1'의 핵심 툴인 '타임라인'은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의 일을 분업화 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이다. 어도비(Adobe) 사의 '애프터이팩트'나 '프리미어'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다뤄본 개발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게임 내 각종 오브젝트들의 인터랙션(상호작용)을 코딩 등의 스크립트 작업을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타임라인을 통해 만들 수 있다.


또한, '타임라인'을 통해 애니메이션 트랙을 제어하거나 블랜딩, 리니어 블랜딩 등의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캐릭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각종 오브젝트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한편, '시네머신' 툴을 통해 가상 카메라의 움직임과 시야를 선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카메라 워킹을 조절하려면 일일이 위치를 잡아주는 등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가 힘들게 작업해야 했다. 그러나 '시네머신' 툴을 사용한다면 가상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가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원하는 카메라 워킹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시네마틱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포스트 프로세싱 스택'을 지원해 같은 장면이지만 광원 등을 조절해 다양하고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노이즈 모듈, 라이트 모듈 등을 통해 간단한 수치 조절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파티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여기에 파티클 충돌을 지원해 스크립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2D, 3D 모두 자연스러운 물리 효과 연출이 가능해졌다.


이날 현장에서 'Unity 2017.1'의 각종 툴 시연과 발표를 맡은 유니티코리아 오지현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는 게임 개발 엔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개발 툴로 거듭나고 있다. 시뮬레이션과 시네마틱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유니티 엔진이 사용되고 있으며, 'Unity 2017.1'은 그 정점을 찍는 차세대 엔진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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