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 골프게임 '팡야(일본 명: スカッとゴルフ パンヤ)'가 13년 만에 일본 서비스를 종료한다.
팡야의 일본 서비스 사 GMO 게임 포트는 지난 9일 팡야를 오는 11월 10일 서비스 종료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04년 11월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팡야는 이로써 일본 서비스 13년 만에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완전 사라지게 됐다.
GMO 게임 포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사(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종료한 가운데 우리가 자체 개발을 계속해 나가기 어려운 만큼 이 상황에서는 유저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라고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에 대해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팡야의 일본 서비스는 엔트리브소프트와 일본 퍼블리셔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라며 "현재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팡야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8월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현재 IP와 주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이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