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멀티클릭' PC방 게임 이용순위 기준으로 '오버워치'를 뛰어넘고 2위를 차지했다.
29일 기준 '멀티클릭' PC방 게임 이용순위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29.8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가 점유율 16.23%를 기록하며 '오버워치'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미 '배틀그라운드'는 28일까지 15.65%로 '오버워치'(16.19%)의 뒤를 0.54%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었다.
블루홀의 야심작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직후 '스팀'의 '미리해보기' 게임 중 최단기간 100만 장 판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출시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판매량 8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7만 명을 기록하며 수 년 동안 굳건히 동시 접속자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도타2'를 끌어내리고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게임스컴 2017'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가 개최되는 등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도 '도타2', 'GTA5' 등의 '스팀' 플랫폼 게임들이 PC방 이용 순위와 점유율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나 늘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배틀그라운드'가 별다른 PC방 관련 사업과 마케팅 없이 높은 PC방 이용순위와 점유율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게임트릭스'가 집계하는 점유율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14.09%로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는 13.0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멀티클릭'과 같이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