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디게임 대표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7(이하 BIC 2017)'이 1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 김성완 BIC 집행위원장 및 인디라! 인디게임개발자모임 대표, 황성익 BIC 집행위원장 및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 게임산업진흥 단장, 니칼리스 타이론 로드리게즈 대표, SIEK 안도 테츠야 대표 등 다수의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BIC 2017'의 개막을 축하했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15년 시작된 BIC가 작년 참가 국가 14개국, 관객 6,000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총 32개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관심과 11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해 BIC의 위상이 높아짐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조직위원장은 "BIC는 우수한 인디 게임 발굴 및 육성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유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험과 도전정신으로 뭉친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과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BIC 2017'에는 총 32개국 378개 게임 중 엄선된 110개의 작품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금일(15일) B2B 전시 및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 동안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들의 행사 참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