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넥슨의 '오버히트' 등 넥슨과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1월 다섯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양대 앱 마켓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았으며, '오버히트'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30위 내 진입과 함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오버히트'는 매출 순위뿐만 아니라 양대 앱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석권하며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사전 오픈 당일인 26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록한 매출 순위 2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그랜드 오픈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붕괴 3rd'와 '음양사', '다크어벤저3' 등 기존에 인기리에 서비스되던 게임들은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M'과 서비스 2주년 맞이 이벤트를 선보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for Kakao'가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여전히 '리니지 형제'와 '액스'가 TOP 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출시된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일주일 만에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액스'의 뒤를 맹추격 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마스터'가 되어 '서번트'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 성배탐색(그랜드 오더)이라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은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아쥬르 레인(벽람항로)' 등 인기 게임들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게임과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다투는 모바일게임이다.
출시 초기부터 양대 앱 마켓 TOP 10에 진입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후에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공세에도 '열혈강호 for Kakao'는 지난 주와 동일한 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3위에 오르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위협했던 '대항해의길'은 이번 주 7위로 4계단 하락했다.
이 외에도 지난 주 9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던 '붕괴3rd'는 이번 주 11위로 2계단 하락하며 TOP 10 밖으로 밀려났으며, 지난 주 16위에 머물러있던 '소녀전선'은 신규 인형 'K-2'를 선보이며 이번 주 4계단 상승한 12위를 차지해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반면 상승세를 탄 게임도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지난 주말 개최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7'에 힘입어 4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은 컴투스가 야심 차게 준비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총상금만 52,000달러(한화 약 6,000만 원)에 달하며, 결승전은 '에미상'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각종 유명 행사들이 열리는 미국 LA의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펼쳐져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예정된 정식 서비스일보다 이틀 앞서 26일에 사전 오픈한 '오버히트'가 이번 주 25위를 기록하며 매출 30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모바일게임 '히트'로 널리 알려진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과 뛰어난 스킬 연출이 가장 큰 특징으로, 12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영웅들과 합을 맞춰 선보이는 필살기 '오버히트 스킬' 등을 통해 화려한 전투를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오버히트'는 '지스타 2017' 현장의 넥슨 부스 중 유일하게 시연대가 마련된 모바일게임으로 하루 평균 11,000명의 관람객들이 체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사전 예약 3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의 정식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버히트'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3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정식 오픈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넥슨이 '히트'의 성공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소 힘을 쓰지 못한다는 평가를 '다크어벤저3'와 '액스'를 통해 불식시킨 만큼, '오버히트' 또한 두 게임의 흥행을 이어갈 넥슨의 또 다른 야심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정식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for Kakao'가 누적 출석 일수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 특가 할인 이벤트, 'KOF 2003'의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무카이' 한정 뽑기 등을 선보이며 이번 주 4위에 올랐다. 이 여파로 '열혈강호 for Kakao'는 1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애플 앱스토어 10위를 차지하며 '피파온라인3M'의 뒤를 이었으며, 지난 주 7위를 차지하고 있던 '액스'는 이번 주 14위로 7계단 하락하며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 주 23위로 소폭 순위가 하락했던 '서머너즈 워'는 이번 주 15위를 차지하며 '액스'의 뒤를 이었으며, 지난 2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M'이 이번 주 16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메이플스토리M'의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이 기존 150에서 200으로 확장되었으며, 전 직업의 스킬 밸런스가 조절되었다. 여기에 140레벨부터 사용 가능한 '하이퍼 스킬' 또한 추가되어 더욱 화려한 전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네트의 피라미드 헬'과 '무릉도장 초월 랭킹', '자쿰'과 '혼테일', '핑크빈' 원정대에서 장신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카오스' 모드가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됐다.
반면 지난 주 신규 SSR 식신 '스사비'를 선보이며 5위를 기록했던 '음양사 for Kakao'는 이번 주 18위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던 '붕괴3rd' 또한 이번 주 19위를 차지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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