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디렉터 김성욱 디렉터가 향후 던파의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김성욱 디렉터는 금일(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던파 최대 오프라인 이벤트 '2017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초반 아이템 파밍 속도는 빠르게하고 유저들의 명예욕을 과시할 콘텐츠를 추가할 것을 예고했다.
단계 별 아이템 파밍 전면 개선
김성욱 디렉터는 "이계던전과 고대던전이 던파를 상징하는 콘텐츠이고, 과거에는 엔드 콘텐츠였다. 하지만 현재는 아이템 파밍의 초반 콘텐츠이고 오래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파밍 기간이 너무 오래 길었다. 그렇다고 이들을 모두 삭제하기에는 이계 던전과 고대 던전에 등장하는 사도라는 콘텐츠가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삭제보다는 둘을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유저들은 별도로 사냥을 할 필요 없이 70레벨 부터 자연스럽게 통합 던전에서 아이템을 파밍하고 빠르게 다음 단계인 안톤 레이드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신규 던전 '차원의 틈 : 이계의 강자'는 '끝없는 영원' 아이템을 사용해 입장 가능하며, '크로니클'과 '퀘전더리' 장비를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이 증가해 기존보다 장비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이 밖에도, 100층 던전으로 구성된 '비탄의 탑'에서 매 층 던전 완료 시 일정 확률로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 '무기 항아리'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고, '마계의 정중한 신사', '타락의 칠죄종', '나가라자의 탐식' 등 85-90제 에픽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김성욱 디렉터는 “지금의 던파는 고대 던전 졸업부터 루크 레이드 졸업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 과정이 지루하다. 또한 후속주자들이 이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다 캐릭터가 많으면 그 현상이 더 심해져 이를 완화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규 던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최종 콘텐츠 졸업까지 그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잇다”라고 밝혔다.
최상위 난이도 신규 던전 '마수 던전'
12월 28일에는 최상위 난이도를 자랑하고 최고급 보상이 주어지는 신규 던전 '마수 던전'이 공개된다. '마계'의 8면을 떠도는 괴수 '마수'는 사나운 짐승과 괴수를 총칭하여 부르는 용어이며, 강력한 위력을 가진 패턴 위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일부 패턴을 피하지 못하면 체력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을 가졌다.
던전에 등장하는 '마수'에게 피해를 입힐수록 단계가 전환되며, 이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유저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순위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어 승부욕과 명예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던전 플레이를 통해 최상급의 액세서리 '바이라바의 계승자 세트', '에스펙트 : 토린 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아이템들은 '오감의 황홀경 세트', '하늘의 여행자 세트', '무한한 탐식의 액세서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완제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를 완료할 경우 해당 액세서리의 항아리가 계정 귀속으로 지급된다.
또한 현재 특정 요일에만 콘텐츠가 몰려 유저들의 시간 분배가 어려웠던 것을 고려해 마수 던전은 매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와 강력한 장비로 무장한 '결투장 시즌5' 오픈
올 겨울에는 신규 캐릭터와 더욱 강력한 장비로 이뤄진 '결투장 시즌5'가 공개된다. 결투장에 '카오스'와 '남마법사'의 신규 전직 3종(카오스, 블러드메이지, 스위프트 마스터, 디멘션 워커), '여프리스트' 전직 4종(크루세이더, 이단심판관, 무녀, 미스트리스)을 추가하고, 90레벨의 에픽 등급 장비 '진 : 무신'을 업데이트한다. 이 외에도 '풍운투극' 퀘스트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결투장 장비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진행한다.
더욱 강력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모험단'의 변화
이제는 서버가 아닌 계정 단위의 '모험단' 시스템을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맞춰 더욱 강력한 혜택을 추가한다. '모험단'에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션 형태를 제공하며, 직업 별 전직 캐릭터를 다 수집하면 모든 캐릭터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특별한 보상을 지급해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증가 시킨다.
나만의 최정예 캐릭터 조합을 찾아 보는 '제국투기장' 오픈
'제국투기장'은 보유 캐릭터 중 2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선택한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신규 콘텐츠이다.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매일 변경되며, 각 몬스터의 특수 약점을 공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요소다.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몬스터를 처치한 뒤 도전 가능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의 순위에 따라 명예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모험단과 제국투기장 콘텐츠 추가에 대해 김성욱 디렉터는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혜택을 강화 해 유저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증가시킬 계획이며 향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추가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저들의 뜨거운 감자인 밸런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밸런스 개편은 캐릭터의 밸런스 조정을 위주로 했지만, 앞으로는 밸런스의 범위를 장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지적 받은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캐릭터 밸런스는 반드시 조절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급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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