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로열블러드' 쇼케이스 행사장을 찾은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이 '로열블러드'를 첫 '글로벌 원빌드 MMORPG'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1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로열블러드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송 부사장은 "3년 전인 2015년 1월 한국에서 그 누구도 모바일 MMORPG를 이야기하지 않던 시절, 휴대폰 사양이나 조작 등 불확실성이 많고 고민이 많이되던 시기에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하자는 생각에 로열블러드 프로젝트의 시작을 결심했다"며 "2015년 2월에 장용호 PD와 팀 세팅을 하고 6월 경 본격 개발을 시작해 2년 반의 개발기간을 거쳐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빌 최초 MMORPG인 로열블러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가장 먼저 모바일 MMORPG 개발을 시작했지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경쟁사들이 MMORPG를 선보여 성과를 거둔 후인 2018년에야 실제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된 상황.
송재준 부사장은 "가장 먼저 MMORPG 개발을 시작했지만 경쟁작들이 먼저 론칭되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제대로 만들어 최고의 품질로 출시하겠다는 생각에 오랜기간 담금질한 결과"라며 "완성도 있게 준비되었다 생각하고 무엇보다 로열블러드만의 차별적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차별적 게임성은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돌발임무와 태세전환 시스템, 그리고 100대100 RVR 전투 등 PVP 콘텐츠, 500명 규모의 대규모 길드시스템 등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할 내용들로 구현됐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기존 MMORPG에서 한 걸음 나아간 MMORPG라는 의미에서 'MMORPG THE NEXT'를 로열블러드의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송재준 부사장은 "우리가 준비 중인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와 유럽 등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세계 10개국에 위치한 게임빌 해외지사와 함께 세계적 MMORPG 배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로열블러드를 2018년 1월 한국에 먼저 론칭한 후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며 "2018년 1월은 게임빌 창립 18주년이다. 창립 이래 도전정신으로 모바일게임 시작부터 역사를 써 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게임빌이 될 것"이라 전했다.
게임빌은 2018년 1월 12일 로열블러드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