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17 세계웹툰포럼'이 금일(2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번 웹툰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변화된 시장 속에서 국내 웹툰의 세계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세계 in 만화, 웹툰 in 세계'라는 주제로 카카오재팬(픽코마) 김재용 대표, 재담미디어 황남용대표 등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이번 포럼의 시작에 앞서 “이번 포럼은 앞으로 웹툰이 나아갈 길을 알아보기 위해 만든 자리로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웹툰이 세계의 중심임을 아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과거 종이만화시절 원고료를 지급하던 것과 달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MG라는 새로운 대금 방식이 등장하면서 작가들은 이제 하나의 유통업체가 됐다”라며, “이 사이 플랫폼과 작가간의 갈등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업계와 작가간의 합의를 통해 서로의 권리를 촘촘히 담아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 자리에 많은 웹툰 업체와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서로의 성과를 발표할텐데 이 자리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인하 교수의 사회 하에 한국 웹툰의 글로벌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